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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성성이의 교훈

옛날 남쪽 나라에 성성이라는 아주 힘이 센 동물이 살았어. 성성이는 너무나 힘이 세고 빨라서 아무도 잡을 수가 없었대. 하지만 성성이에게는 한가지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술을 무척 좋아한다는 거야.

어느 날 사람들이 성성이를 잡기 위해 큰 그릇에 술을 가득 담아 길가에 놓아두었어. 처음에 성성이는 그냥 웃으면서 지나갔지만, 자꾸 술 생각이 나서 돌아와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대. 한 번 두 번 계속 돌아와서 마시다 보니 결국 그릇의 술을 다 마시고 취해서 쓰러지고 말았어. 결국 성성이는 사람들에게 잡히고 말았지.

이건 마치 우리가 작은 잘못을 계속 반복하는 것과 비슷해. 처음에는 사소한 거짓말이나 숙제를 미루는 것 같은 작은 실수로 시작하지만, 그걸 고치지 않고 계속 하다 보면 점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잘못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줘. 성성이가 조금씩 마신 술이 결국 큰 문제가 된 것처럼, 우리의 작은 실수나 나쁜 습관도 그때그때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는 돌이키기 어려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작은 잘못이라도 발견하면 바로 고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도품 30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큰 죄악이 처음에는 작은 허물로부터 시작되는 수가 허다하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때때로 자기의 행동을 살펴서 작은 허물이라도 발견되거든 미루지 말고 고치기에 힘쓰라. 남방의 성성이라는 짐승은 그 힘이 세고 날래어 사람이 힘으로는 잡지 못하나, 그가 술을 즐겨하므로 술을 큰 그릇에 가득 담아서 그의 내왕하는 길목에 두어 두면 그가 지나면서 그것을 보고 처음에는 웃으며 그대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조금 마시고, 또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더 마시고 하기를 여러 차례 한 뒤에는 그만 정신 없이 그 술을 다 마시고, 마침내 취하여 쓰러지면 그 때에 사람이 나와서 잡아 간다고 하니, 그가 처음에는 조금만 마시기로 한 술이 커져서 한 동이에 이르렀으며, 마침내 제 생명을 잃기도 하고 혹은 생포(生捕)도 당하게 되는 것이니라. 사람도 또한 그와 같아서 처음에는 한 두 가지의 작은 허물을 고치지 못하다가, 그 허물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큰 죄업을 저질러서 전도를 크게 그르치나니 어찌 조심하지 아니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