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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마음이 담긴 가르침

옛날 중국의 위대한 스승 공자님이 도척이라는 큰 도둑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찾아갔어. 하지만 도척은 공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심한 욕을 했대. 마치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차가운 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말이야.

대종사님은 이 이야기를 읽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어. 세상을 가르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마치 같은 음식이라도 아이들에게는 숟가락으로, 어른들에게는 젓가락으로 먹는 것처럼. 요즘 사람들은 말로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것보다 먼저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어.

그건 마치 수영을 가르칠 때, 육지에서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물에 직접 들어가 시범을 보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과 같아. 말로만 하는 가르침은 진심이 전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가르침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실천이 말보다 더 큰 가르침이 될 수 있다'는 거야.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도와주고 싶을 때는, 말로만 하지 말고 먼저 스스로 실천하면서 본보기가 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걸 배울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도품 57장

대종사 하루는 남화경(南華經)을 보시다가 공자(孔子)께서 도척(盜拓)을 제도하러 가시사 무수한 욕을 당하고 허망히 돌아오셨다는 귀절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공자는 큰 성인이시라 스스로 위험과 욕됨을 무릅쓰고 그를 선으로 깨우치려 하사 후래 천만 년에 제도의 본의를 보이셨으나 사람을 제도하는 방편은 시대를 따라 다른 것이니, 지금 세상 사람들을 제도함에는 말로만 권면하기에 힘쓰는 것보다 실지를 먼저 갖추어서 그 결과가 드러난 후에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돌아 오게 해야 하리라. 무슨 까닭이냐 하면, 지금 사람들은 대개가 각자의 실지는 갖춤이 없이 남을 권면하기로만 위주하여 결국 허위에 떨어지는 사람이 많으므로 모든 인심이 권면만 가지고는 진실로 믿어주지 않게 된 연고라, 그런다면 저 공자께서 직접 권면으로 도척을 제도하려 하심과는 그 방편이 서로 다르나, 직접 권면하는 것으로 세상을 제도하거나, 실지를 먼저 보이는 것으로 세상을 제도하거나, 그 본의는 다 같은 것이요, 오직 그 방편이 시기를 따라 다를 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