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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와 토끼가 찾은 보물상자

옛날에 거북이와 토끼가 살았어. 어느 날 산속에서 신기한 보물상자 세 개를 발견했지. 그런데 거북이는 보물상자 자체만 보고 좋아했고, 토끼는 보물상자 안에 담긴 지혜를 찾으려고 노력했어.

거북이는 매일 보물상자를 닦고 향을 피우면서 상자 자체를 소중히 모셨어. 이것은 마치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 것과 같아. 토끼는 보물상자가 주는 의미를 생각하면서 그 안에 담긴 지혜를 자기 마음속에서 찾으려고 했어.

시간이 지나면서 거북이와 토끼는 서로의 방법이 다르지만 둘 다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됐어. 마치 산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개이지만 결국 정상에서 만나는 것처럼, 두 방법 모두 진정한 지혜를 찾는 길이었거든.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지. 세상 모든 것들 속에 보물상자의 지혜가 담겨있다는 걸.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진리를 찾는 두 가지 방법을 보여줘. 하나는 부처님과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고, 다른 하나는 스스로 마음속에서 진리를 찾는 거야. 두 방법 모두 소중하고, 결국에는 모든 것 속에 진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신성품 8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삼보(三寶)를 신앙하는 데에도 타력신과 자력신의 두 가지가 있나니, 타력신은 사실로 나타난 불(佛)과 법(法)과 승(僧)을 사실적으로 믿고 받드는 것이요, 자력신은 자성 가운데 불과 법과 승을 발견하여 안으로 믿고 수행함이라, 이 두가지는 서로 근본이 되므로 자력과 타력의 신앙을 아울러 나가야 하나, 공부가 구경처에 이르고 보면 자타의 계한이 없이 천지 만물 허공 법계가 다 한 가지 삼보로 화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