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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착한 제자 이야기

옛날 한 제자가 스승님께 이렇게 물어보았어요. '천지(하늘과 땅)는 우리에게 정말 큰 은혜를 베풀어주었는데, 그저 천지의 도리를 배우고 따르는 것만으로 그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들은 스승님은 재미있는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셨어요. 마치 훌륭한 선생님에게서 배움을 받은 제자가 있다고 해요. 이 제자는 선생님께 돈이나 선물은 드리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실천하면서 선생님의 뜻을 이어갔대요. 이런 제자를 우리는 은혜를 잘 갚은 제자라고 할까요, 아니면 은혜를 저버린 제자라고 할까요?

마찬가지로 천지의 도리를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바로 천지의 은혜를 갚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마치 부모님의 좋은 마음을 배워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대하는 것처럼요.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은혜를 갚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꼭 물질적인 보답이 아니더라도, 배운 것을 잘 익히고 실천하면서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보답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하늘과 땅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지혜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그 은혜를 갚는 길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변의품 24장

한 제자 여쭙기를 "정전 가운데 천지 보은의 강령에 "사람이 천지 보은을 하기로 하면 먼저 그 도를 체받아 실행하라" 하였사오니, 천지는 우리에게 그러한 큰 은혜를 입혔사온데 우리는 한갓 천지의 도를 본받아 행하는 것만으로써 어찌 보은이 된다 하겠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에 대하여 한 예를 들어 말한다면 과거 불보살의 회상이나 성현 군자의 문정(門庭)에 그 제자가 선생의 가르치신 은혜를 받은 후 설사 물질의 보수는 없다 할지라도 그 선생의 아는 것을 다 알고 행하는 것을 다 행하여 선생의 사업을 능히 계승한다면 우리는 그를 일러 선생의 보은자라 할 것인가, 배은자라 할 것인가. 이것을 미루어 생각할 때에 천지의 도를 본받아 행함이 천지 보은이 될 것임을 가히 알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