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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음으로 하는 봉사, 그리고 기록의 지혜

옛날에 황정신이라는 사람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어. '부처님과 예수님은 선행을 할 때 남이 모르게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어째서 우리는 봉사활동 기록을 남기나요?' 하고 물어봤대.

마치 일기장에 착한 일을 적는 것처럼, 봉사활동을 기록하는 게 좋을까 안 좋을까 궁금했던 거야. 혹시 기록을 남기면 사람들이 자랑하고 싶어서 봉사를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어.

스승님은 이렇게 답했대. 봉사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자랑하고 싶은 마음 없이 해야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어. 하지만 마치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를 칭찬하듯이,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봉사활동은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다고 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점을 배울 수 있어. 첫째, 착한 일을 할 때는 진심을 다해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해. 둘째,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일은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거야. 마치 우리가 일기장에 그날의 좋은 일을 기록하듯이, 착한 일의 기록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35장

황 정신행(黃淨信行)이 여쭙기를 "과거 부처님께서는 무념 보시(無念布施)를 하라 하시고 예수께서는 오른 손으로 주는 것을 왼 손도 모르게 하라 하셨사온데, 대종사께서는 사업 등급의 법을 두시어 모든 교도의 성적을 다 기록하게 하시니, 혹 사업하는 사람들의 계교심을 일으키는 원인도 되지 아니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업을 하는 당인들에 있어서는 마땅히 무념으로 하여야만 무루의 복이 쌓이려니와 공덕을 존숭(尊崇)하고 표창할 처지에서는 또한 분명하여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