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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무지개 마을 이야기

옛날에 무지개 마을이라는 곳이 있었어. 이 마을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 마치 무지개처럼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었어.

어떤 사람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운동을 잘했어. 어떤 사람은 조용한 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시끌벅적한 걸 좋아했지. 마치 과일가게에 사과, 배, 오렌지, 포도가 모여있는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가끔 문제가 생겼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조용한 걸 좋아하는 아이가 시끌벅적한 걸 좋아하는 아이를 싫어하기도 했지. 마치 사과가 오렌지보고 '넌 왜 이렇게 시큼하니?' 하고 투덜대는 것처럼 말이야.

이건 마치 옛날에 부처님 이야기와 비슷해. 부처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었는데도 어떤 사람들은 부처님을 오해했대. 그건 부처님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부처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중요한 교훈은 우리 모두가 다르다는 걸 이해하는 거야. 마치 무지개가 여러 색깔이 모여서 아름답듯이, 우리도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더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싫어하기 전에 '이 친구는 왜 저렇게 생각할까?' 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게 좋아.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4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접응하여 보면 대개 그 특성(特性)이 각각 다르나니, 특성이라 하는 것은 이 세상 허다한 법 가운데 자기가 특별히 이해하는 법이라든지, 오랫동안 견문에 익은 것이라든지, 혹은 자기의 의견으로 세워 놓은 법에 대한 특별한 관념이라든지, 또는 각각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습성 등을 이르는 것이라, 사람 사람이 각각 자기의 성질만 내세우고 저 사람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정한 동지 사이에도 촉(觸)이 되고 충돌이 생기기 쉽나니, 어찌하여 그런고 하면, 사람사람이 그 익히고 아는 바가 달라서, 나의 아는 바를 저 사람이 혹 모르거나, 지방의 풍속이 다르거나, 신․구의 지견이 같지 아니하거나, 또는 무엇으로든지 전생과 차생에 익힌 바 좋아하고 싫어하는 성질이 다르고 보면, 나의 아는 바로써 저 사람의 아는 바를 부인하거나 무시하며, 심하면 미운 마음까지 내게 되나니, 이는 그 특성을 너른 견지에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꼭 허물이 있어서만 남에게 흉을 잡히는 것이 아니니, 외도들이 부처님의 흉을 팔만 사천가지로 보았다 하나 사실은 부처님에게 잘못이 있어서 그러한 것이 아니요, 그 지견과 익힌 바가 같지 아니하므로 부처님의 참된 뜻을 알지 못한 연고니라. 그런즉, 그대들도 본래에 익히고 아는바가 다른 여러 지방 사람이 모인 대중 중에 처하여 먼저 사람마다 특성이 있음을 잘 이해하여야만 동지와 동지 사이에 서로 촉되지 아니하고 널리 포섭하는 덕이 화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