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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포수와 산돼지 이야기

깊은 산속 봉래산 근처에서 일어난 이야기야. 어느 날 포수가 산돼지를 잡으려고 숲속을 헤매고 있었지. 그러다가 마침내 산돼지를 발견하고 사냥을 했어.

산돼지는 슬픈 소리를 내며 생명을 잃었어. 마치 두 개의 톱니바퀴처럼, 한쪽이 좋은 일이 생기면 다른 쪽은 나쁜 일이 생기는 거야. 포수는 기뻐했지만, 산돼지는 생명을 잃었거든.

이 모습을 본 스승님은 이렇게 생각했대. '산돼지가 이렇게 죽은 것을 보니, 예전에 산돼지도 다른 생명을 해쳤을 거야. 그리고 지금 포수가 산돼지를 잡은 걸 보니, 나중에 포수도 비슷한 일을 당하겠구나.' 라고.

한번 생각해 볼까?

우리가 한 행동은 마치 부메랑처럼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걸 알 수 있어. 다른 생명을 아프게 하면 그만큼 자신도 언젠가 아픔을 겪을 수 있어. 그래서 우리는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함부로 해치지 않아야 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과품 12장

대종사 봉래 정사에 계시더니 마침 포수가 산돼지를 그 근처에서 잡는데 그 비명소리 처량한지라, 인하여 말씀하시기를 "한 물건이 이로움을 보매 한 물건이 해로움을 당하는도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산돼지의 죽음을 보니 전날에 산돼지가 지은 바를 가히 알겠고, 오늘 포수가 산돼지 잡음을 보니 뒷날 포수가 당할 일을 또한 가히 알겠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