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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나무 이야기

아주 오래전, 한 현명한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는데, 마치 나무를 심는 것처럼 그 열매가 각각 다르다고 했지.

어떤 사람은 작은 텃밭에 상추를 심어 가족들과 나누어 먹고, 어떤 사람은 큰 농장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곡식을 기르기도 해. 또 어떤 사람은 전 세계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씨앗을 연구하기도 하지.

이런 일들은 마치 나무처럼 자라나. 작은 나무는 금방 자라서 몇 년 동안 열매를 맺고, 큰 나무는 수백 년을 자라면서 더 많은 열매를 맺어.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오래가는 나무는 바로 '도덕'이라는 나무야.

옛날 부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 도덕이라는 나무를 심었어. 공자님도, 예수님도 그랬지. 처음에는 아주 작은 씨앗 같았지만, 지금은 그 나무가 자라서 전 세계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울 수 있어. 우리가 하는 일은 크기도 다르고 시간도 다르게 걸리지만, 그중에서도 착하고 바르게 사는 것, 즉 도덕을 실천하는 일이 가장 크고 오래가는 일이야. 마치 큰 나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처럼, 우리도 도덕을 실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6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이 세상에 활동할 때에 같은 인격 같은 노력을 가지고도 사업의 크고 작음을 따라 가치가 더하고 덜한 것이며, 사업의 길고 짧음을 따라 역사가 길고 짧나니, 사업의 크고 작음으로 말하면 개인의 가정 사업도 있고, 한 민족 한 국가를 위하는 사업도 있고, 온 세계를 위하는 사업도 있으며, 사업의 길고 짧음으로 말하면, 그 역사를 몇 십년 유전할 사업도 있고, 몇 백년 유전할 사업도 있고, 몇 천년 유전할 사업도 있고, 무궁한 세월에 길이 유전할 사업도 있어서 그 대소와 장단이 각각 사업의 판국을 따라 나타나나니라. 그런즉,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범위와 오랜 성질을 가진 것은 어떠한 사업인가 하면, 그것은 오직 도덕 사업이라, 도덕 사업은 국경이 없으며 연한이 없으므로 옛날 서가여래께서 천 이백 대중으로 더불어 걸식 생활을 하실 때라든지, 공자께서 위를 얻지 못하고 철환천하(轍環天下)하실 때라든지, 예수께서 십이 사도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몰려다니실 때에는 그 세력이 참으로 미미하였으나, 오늘에 와서는 그 교법이 온 세계에 전해져서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내고 있지 아니한가. 그대들도 이미 도가에 출신하였으니 먼저 이 도덕 사업의 가치를 충분히 알아서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여 가장 넓고 가장 오랜 큰 사업의 주인공들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