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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마음씨를 가진 제자 이야기

옛날 한 큰 스승이 있었어. 그 스승은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사람들의 마음씨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는 걸 알게 됐지.

첫 번째는 '똑똑이 마음씨'를 가진 제자야. 이 제자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듣자마자 '아하!' 하고 바로 이해하고, 열심히 실천하는 아이처럼 배우자마자 바로 실천했어.

두 번째는 '고민이 마음씨'를 가진 제자야.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받았을 때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이게 정말 재미있을까?' 하고 계속 고민하는 것처럼, 스승님의 말씀을 들어도 계속 의심하고 망설였어.

세 번째는 '순수 마음씨'를 가진 제자야. 이 제자는 마치 엄마를 전적으로 믿는 아기처럼 스승님을 깊이 믿고 따랐어. 비록 머리는 좋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믿고 열심히 따라했지.

스승님은 '똑똑이 마음씨'를 가장 좋아했어. 그 다음으로는 '순수 마음씨'를 좋아했지. 하지만 '고민이 마음씨'는 걱정이 많았어. 마치 공을 차면서도 자꾸 딴짓을 하는 친구처럼, 이래저래 고민만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못 하게 될까봐 걱정했거든.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배움의 자세야.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맑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실천하는 게 중요해. 너무 많이 의심하고 고민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놓칠 수 있거든. 하지만 순수하게 믿고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을 잘 알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신성품 2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공부인의 근기(根機)가 천층 만층으로 다르나 대체로 그를 상․중․하 세 근기로 구분하나니, 상근기는 정법을 보고 들을 때에 바로 판단과 신심이 생겨나서 모든 공부를 자신하고 행하는 근기요, 중근기는 자세히 아는 것도 없고 혹은 모르지도 아니하여 항상 의심을 풀지 못하고 법과 스승을 저울질하는 근기요, 하근기는 사(邪)와 정(正)의 분별도 없으며 계교와 의심도 내지 아니하여 인도하면 인도하는 대로 순응하는 근기라, 이 세 가지 근기 가운데 도가에서 가장 귀히 알고 요구하는 것은 상근기이니, 이 사람은 자기의 공부도 지체함이 없을 것이요, 도문의 사업도 날로 확장하게 할 것이며, 둘째로 가히 인도할 만한 것은 하근기로서 독실한 신심이 있는 사람이니, 이 사람은 비록 자신은 없다 할지라도, 법을 중히 알고 스승을 돈독히 믿는 데 따라 그 진행하는 정성이 쉬지 않으므로 필경은 성공할 수 있나니라. 그러나, 그 중에 가장 가르치기 힘들고 변덕이 많은 것은 중근기니, 이 사람은 법을 가벼이 알고 스승을 업신 여기기 쉬우며, 모든 일에 철저한 발원과 독실한 성의가 없으므로 공부나 사업이나 성공을 보기가 대단히 어렵나니라. 그러므로, 중근기 사람들은 그 근기를 뛰어 넘는데에 공을 들여야 할 것이며 하근기로서도 혹 바로 상근기의 경지에 뛰어 오르는 사람이 있으나, 만일 그렇지 못하고, 중근기의 과정을 밟아 올라가게 될 때에는 그 때가 또한 위험하나니 주의하여야 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