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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의사와 몸 의사

옛날에 이운외라는 사람이 몸이 아주 많이 아팠어. 그래서 가족들은 대종사님을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봤지.

대종사님은 '빨리 의사를 불러서 치료하세요'라고 말씀하셨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운외는 병이 다 나았어.

그때 대종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대. '이운외가 아플 때 나한테 먼저 물어본 건 조금 잘못됐어. 난 마음의 병을 고치는 선생님이고, 몸이 아플 때는 그걸 전문으로 하는 의사 선생님이 따로 있잖아. 앞으로는 마음이 아플 때는 나한테 오고, 몸이 아플 때는 의사 선생님한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한번 생각해 볼까?

세상에는 여러 가지 전문가들이 있어. 마치 우리가 치과에 가서 이를 치료하고, 안과에 가서 눈을 검사하듯이 각자 잘하는 일이 따로 있지.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하다는 걸 가르쳐주고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실시품 31장

이 운외(李雲外)의 병이 위중하매 그의 집안 사람이 급히 달려와 대종사께 방책을 문의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곧 의사를 청하여 치료하라." 하시고, 얼마 후에 병이 평복되니,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일전에 운외가 병이 중하매 나에게 먼저 방침을 물은 것은 그 길이 약간 어긋난 일이니라. 나는 원래 도덕을 알아서 그대들의 마음 병을 치료해주는 선생이요, 육신 병의 치료는 각각 거기에 전문하는 의사가 있나니, 이 앞으로는 마음병 치료는 나에게 문의할지라도, 육신병 치료는 의사에게 문의하라. 그것이 그 길을 옳게 아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