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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농부의 지혜

어느 날 새로운 마을로 일하러 가게 된 제자가 있었어. 그동안 스승님이 자신을 많이 신경 써주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서운했거든.

스승님은 제자의 마음을 알아채고 이렇게 말씀하셨어. '밭농사를 생각해보면, 거친 땅에는 잡초도 많이 자라고 돌보기도 힘들어서 자주 관리해줘야 해. 하지만 좋은 땅에서는 조금만 신경 써도 좋은 농작물이 자란단다.'

스승님은 제자가 바로 그 좋은 땅과 같다고 설명했어. 누군가는 자주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떤 사람은 혼자서도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성향과 능력에 맞게 다르게 대해줘야 한다는 걸 가르쳐줘. 마치 농부가 땅의 특성에 맞게 다르게 농사를 짓는 것처럼, 우리도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돌봐주고 이해해주는 게 필요하다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21장

한 제자 지방 교무로 처음 부임할 때에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 동안 너를 다른 사람들같이 특별히 자주 챙겨 주지 못하고 그대로 둔 감이 있는데 혹 섭섭한 마음이나 없었느냐. 대개 토질이 나쁘고 잡초가 많은 밭에는 사람의 손이 자주 가야만 곡식을 많이 거둘 수 있으나, 그렇지 아니한 밭에는 큰 수고를 들이지 아니하여도 수확을 얻기가 어렵지 아니한 것 같이, 사람도 자주 불러서 타일러야 할 사람도 있고, 몇 번 타이르지 아니하여도 좋을 사람이 있어서 그러한 것이니 행여 섭섭한 마음을 두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