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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순서를 배우는 지혜로운 아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항상 순서대로 찾아오고 계절마다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어. 봄에는 씨앗을 심고, 여름에는 잘 자라도록 돌보고, 가을에는 수확을 하고, 겨울에는 땅을 쉬게 하지.

우리가 하는 일도 이렇게 자연의 순서처럼 차근차근 해나가는 게 좋아.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할 때도 설명서를 보면서 순서대로 하나씩 쌓아가는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런 순서를 무시하고 성급하게 일을 하려고 해. 키가 작은데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꼭 혼자 잡으려 하거나, 친구가 싫어하는데도 자꾸 같이 놀자고 조르는 것처럼 말이야. 이런 행동은 마치 겨울에 수영하러 가거나 여름에 스키를 타러 가는 것처럼 자연스럽지 않아.

한번 생각해 볼까?

모든 일에는 때와 순서가 있어.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거슬리게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순서를 지키며 차근차근 해나가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다는 걸 기억하자.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도품 9장

김 기천(金幾千)이 여쭙기를 "사람이 어찌하면 순(順)과 역(逆)을 알게 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순이라 함은 저 춘․하․추․동 사시의 변천이 차서를 잃지 아니함과 같이 모든 일에 그 순서를 찾아서 하는 것이요, 역이라 함은 일의 순서를 알지 못하고 힘에 감당 못할 일을 구태여 하고자 하며, 남의 원 없는 일을 구태여 권하며, 남의 마음을 매양 거슬려주는 것이니, 사람이 무슨 일을 할 때에 먼저 이 순과 역을 잘 구분해서 순을 주로하여 행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일이 거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