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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무리와 지도자의 지혜

매년 철마다 기러기들은 무리를 지어 멀리 여행을 떠난대. 어떤 때는 남쪽으로, 어떤 때는 북쪽으로 날아가면서 살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지.

이런 기러기 무리에는 항상 지혜로운 리더 기러기가 있어. 이 리더를 따라가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지만, 혼자서 멋대로 날아가거나 조심하지 않으면 사냥꾼의 그물이나 총에 걸릴 수 있어.

마치 기러기처럼 우리도 살면서 여러 곳으로 흩어져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 하지만 우리도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돈과 욕심이라는 덫이야. 이런 것들에 너무 관심을 두다 보면 기러기가 그물에 걸리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걸려들 수 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줘. 첫째, 현명한 스승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면 안전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거야. 둘째, 돈이나 욕심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거지. 마치 기러기가 무리의 질서를 지키며 날아가듯이, 우리도 바른 길을 따라가면서 살아가는 게 중요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19장

대종사 여러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우리들의 일이 마치 저 기러기 떼의 일과 같으니, 시절 인연을 따라 인연 있는 동지가 혹은 동에 혹은 서에 교화의 판을 벌이는 것이 저 기러기들이 철을 따라 떼를 지어 혹은 남에 혹은 북에 깃들일 곳을 벌이는 것과 같도다. 그러나, 기러기가 두목 기러기의 인솔하는 대열에서 벗어나든지 또는 따라 가면서도 조심을 하지 못하고 보면 그물에 걸리거나 총알에 맞아 목숨을 상하기 쉽나니, 수도하고 교화하는 사람들에게 그물과 총알이 되는 것은 곧 재와 색의 경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