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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라의 평화를 지키는 작은 병사 이야기

옛날, 반짝반짝 빛나고 깨끗한 마음 나라가 있었어. 이 나라는 원래 아주 평화로웠지. 마치 맑은 호수처럼 고요하고, 밝은 햇살이 비치는 정원처럼 아름다웠어.

하지만 어느 날부터 욕심쟁이 마군(마음 속 나쁜 마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마군들은 욕심, 화, 시기, 질투같은 것들이었지. 이 마군들 때문에 마음 나라는 점점 흐려지고 시끄러워졌어. 마치 맑은 물에 진흙을 풀어놓은 것처럼, 깨끗했던 마음이 탁해진 거야.

이 마음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기가 필요했어. 그 무기는 바로 '바른 생각'(定), '지혜'(慧), '좋은 약속'(戒)이었지. 이 세 가지는 마치 방패와 칼, 그리고 갑옷처럼 마음을 지키는 도구가 되었어.

재미있는 건, 마음 나라의 싸움이 세상의 모든 싸움의 시작이라는 거야. 친구들끼리 다투는 것도, 가족들이 서로 화내는 것도, 심지어 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도 모두 이 마음 속 싸움에서 시작된다고 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가르쳐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잘 다스려야 한다는 거야. 마치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매일매일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나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수행품 58장

대종사 선원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공부법은 난리 세상을 평정할 병법(兵法)이요, 그대들은 그 병법을 배우는 훈련생과 같다 하노니, 그 난리란 곧 세상 사람의 마음 나라에 끊임 없이 일어나는 난리라, 마음 나라는 원래 온전하고 평안하며 밝고 깨끗한 것이나, 사욕의 마군을 따라 어둡고 탁해지며 복잡하고 요란해져서 한 없는 세상에 길이 평안할 날이 적으므로, 이와 같은 중생들의 생활하는 모양을 마음 난리라 한 것이요, 병법이라 함은 곧 우리의 마음 가운데 모든 마군을 항복받는 법이니 그 법은 바로 정(定)과 혜(慧)와 계(戒)를 닦으며, 법(法)과 마(魔)를 구분하는 우리의 수행 길이라, 이것이 곧 더할 수 없는 세계 정란(靖亂)의 큰 병법이니라.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 마음 난리는 난리로 생각하지도 아니하나니 어찌 그 본말을 안다 하리요. 개인.가정과 사회.국가의 크고 작은 모든 전쟁도 그 근본을 추구해 본다면 다 이 사람의 마음 난리로 인하여 발단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마음 난리는 모든 난리의 근원인 동시에 제일 큰 난리가 되고, 이 마음 난리를 평정하는 법이 모든 법의 조종인 동시에 제일 큰 병법이 되나니라. 그런즉, 그대들은 이 뜻을 잘 알아서 정과 혜를 부지런히 닦고 계율을 죽기로써 지키라. 오래오래 쉬지 아니하고 반복 수행하면 마침내 모든 마군을 항복받을 것이니, 그리 된다면 법강 항마의 법위를 얻게 되는 동시에 마음 난리에 편할 날이 없는 이 세상을 평정하는 훌륭한 도원수(都元帥)가 될 것으로 확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