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

미리 준비하는 현명한 스승님

옛날에 참 지혜로운 스승님이 계셨어. 이 스승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미리 생각하고 준비했지. 마치 날씨가 좋을 때 우산을 준비해두는 것처럼 말이야.

이 스승님은 또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았어. 다른 사람들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물건도 이 스승님은 어떻게 하면 다시 쓸 수 있을지 늘 고민했대. 마치 빈 요구르트 통으로 연필꽂이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낡은 물건도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쓸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셨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줘. 첫째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의 중요성이야. 둘째는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지혜란다. 지금 당장은 필요 없어 보이는 것도 나중에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 좋을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실시품 19장

대종사 일이 없으실 때에는 앞으로 있을 일의 기틀을 먼저 보시므로 일을 당하여 군색함이 없으시고, 비록 폐물이라도 그 사용할 데를 생각하사 함부로 버리지 아니하시므로 폐물이 도리어 성한 물건같이 이용되는 수가 많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