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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작은 마음씀씀이

옛날에 이순신이라는 훌륭한 장군이 있었어. 그는 높은 자리에 있을 때도 자신만 잘 살려고 하지 않고, 군인들과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지냈대.

그런데 어느 날 억울하게 벼슬자리를 잃고 말을 돌보는 낮은 자리로 쫓겨났어. 하지만 이순신은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어. 오히려 말을 정성껏 돌보며 이렇게 말했대. '너도 나라의 먹을 것을 먹고 자랐으니,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을 다해 도와주렴.'

이순신은 좋은 일이 있으면 다른 장군들에게 공을 돌렸고, 어렵고 힘든 일은 자기가 먼저 나서서 했어. 마치 누군가 맛있는 과자를 나눠줄 때 자기는 제일 마지막에 가져가는 착한 친구처럼 말이야. 그는 임금님께는 정성을 다했고, 부하들에게는 사랑을 아끼지 않았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세 가지를 배울 수 있어. 첫째, 높은 자리에 있을 때 겸손해야 해. 둘째,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해. 셋째, 좋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어려운 일은 자기가 먼저 해야 한단다.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도품 52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 충무공(李忠武公)은 그 마음 쓰는 것이 도(道)가 있었도다. 그는 높은 위에 있으나 마음에 넘치는 바가 없이 모든 군졸과 생사 고락을 같이 하였고, 권세를 잃어 일개 마졸이 되었으나 또한 마음에 원망과 타락이 없이 말 먹이는 데에 전력을 다하여 말을 살찌게 하며, 때로 말에게 이르기를 "네 비록 짐승일지언정 국록(國祿)을 먹고 이만큼 자랐으니 국가 존망의 시기를 당하여 힘을 다하라"고 타일렀다 하며, 편안하고 명예스러운 일은 다른 장군에게 돌리고 어렵고 명색 없는 일은 자신이 차지하여 오직 위를 섬김에 충성을 다하였고 아래를 거느림에 사랑을 다하였으니, 과연 그는 지(智)와 덕(德)을 겸비한 성장(聖將)이라, 나라 일이나 천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 같이 거울 삼을 만한 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