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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씨앗이 다 귀한 지혜의 정원

옛날 어느 불교 도량에서는 서로 다른 네 개의 정원이 있었어. 첫 번째 정원에서는 오직 연꽃만 키우고, 두 번째 정원에서는 소나무만 키우고, 세 째 정원에서는 대나무만 키우고, 네 번째 정원에서는 매화나무만 키웠지.

각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은 자기 정원의 식물이 가장 아름답다고 자랑하면서 다른 정원을 비난했어. 하지만 현명한 정원사가 와서 이렇게 말했대. '모든 식물은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어. 우리가 이 모든 식물을 함께 가꾼다면 얼마나 멋진 정원이 될까?'

현명한 정원사는 네 개의 정원을 하나로 모아서 아침에는 연꽃을 보며 명상하고, 낮에는 소나무 그늘에서 책을 읽고, 저녁에는 대나무 숲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밤에는 매화 향기를 맡으며 시를 읊었어. 이렇게 하니 정원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사람들도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모든 공부 방법이 소중하다는 걸 알려줘. 마치 정원에 여러 가지 식물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가 배우고 자랄 때도 여러 가지 방법이 필요해. 책도 읽고, 생각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명상도 하면서 균형있게 자라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의품 20장

대종사 선원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재래 사원에서는 염불종(念佛宗)은 언제나 염불만 하고, 교종(敎宗)은 언제나 간경(看經)만 하며, 선종(禪宗)은 언제나 좌선만 하고, 율종(律宗)은 언제나 계(戒)만 지키면서, 같은 불법 가운데 서로 시비 장단을 말하고 있으나 그것은 다 계․정․혜 삼학의 한 과목들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병진하게 하되, 매일 새벽에는 좌선을 하게 하고, 낮과 밤에는 경전․강연․회화․의두․성리․일기․염불 등을 때에 맞추어 하게 하여, 이 여러가지 과정으로 고루 훈련하나니, 누구든지 이대로 정진한다면 재래의 훈련에 비하여 몇 배 이상의 실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