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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동그라미는 얼마나 클까?

옛날에 두 친구가 '나눔'에 대해서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었어. 한 친구는 밥 한 그릇을 여러 사람과 나누어 먹는 게 좋다고 했고, 다른 친구는 한 사람에게라도 배부르게 주는 게 더 좋다고 했어.

두 친구는 계속 서로의 생각이 맞다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스승님을 찾아갔어. 스승님은 이렇게 설명해주셨지. 마치 물에 돌을 던졌을 때 퍼지는 동그라미처럼, 우리가 베푸는 마음도 점점 더 크게 퍼질 수 있다고.

한 사람에게 주면 그 사람의 마음에만 기쁨이 생기고, 마을 전체를 위해 쓰면 마을 사람 모두가 기뻐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면 그 기쁨이 세상 구석구석까지 퍼진다는 거야. 마치 작은 촛불 하나가 점점 더 커다란 빛이 되어가는 것처럼, 우리의 착한 마음도 그렇게 커질 수 있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나눔의 크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 한 사람을 돕는 것도 물론 좋은 일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쓰면 그만큼 더 큰 기쁨과 행복이 만들어진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친구 한 명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 전체, 학교 전체, 나아가 우리 동네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겠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변의품 27장

대종사 선원들의 변론함을 들으시니, 한 선원은 말하기를 "같은 밥 한 그릇으로도 한 사람에게만 주는 것보다 열 사람에게 고루 나누어 주는 공덕이 더 크다." 하고, 또 한 선원은 말하기를 "열 사람이 다 만족하지 못하게 주는 것보다 한 사람이라도 만족하게 주는 공덕이 더 크다." 하여 서로 해결을 못 짓고 있는지라, 대종사 판단하여 말씀하시기를 "같은 한 물건이지마는 한 사람에게만 주면 그 한 사람이 즐겨하고 갚을 것이요, 또는 한 동리나 한 나라에 주면 그 동리나 나라에서 즐겨하고 갚을 것이요, 국한 없는 세계 사업에 주고 보면 전 세계에서 즐겨하고 갚게 될 것이라, 그러므로 같은 것을 가지고도 국한 있게 쓴 공덕과 국한 없이 쓴 공덕을 비교한다면 국한 없이 쓴 공덕이 국한 있게 쓴 공덕보다 한량없이 더 크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