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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변하는 우주의 춤

옛날에 서대원이라는 사람이 궁금한 것이 있어서 스승님께 여쭤봤어.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이 세상이 다 불타서 없어진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가요?' 라고 물었지.

스승님은 그렇다고 대답하셨어. 서대원이 다시 물었어. '그러면 지금 보이는 하늘과 땅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세상이 다시 만들어지나요?'

스승님은 재미있는 설명을 해주셨어. 마치 사람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 것처럼 우주도 계속 변한대. 어떤 곳에서는 새로운 별이 태어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오래된 별이 사라져. 마치 숲에서 새로운 나무가 자라나는 동시에 오래된 나무가 쓰러지는 것처럼 말이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한순간에 확 변하는 게 아니라, 조금씩 계속 변화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우리 몸의 세포들도, 우리가 사는 지구도, 저 멀리 있는 별들도 모두 끊임없이 변하고 있지. 이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거야. 우리도 이런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변의품 4장

서 대원(徐大圓)이 여쭙기를 과거 부처님 말씀에 "이 세계가 괴겁(壞劫)에는 소천 소지(燒天燒地)로 없어진다 하오니 사실로 그러하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나니라." 또 여쭙기를 "소천 소지가 되오면 현재 나타나 있는 천지는 다 없어지고 다시 새 천지가 조판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소천 소지가 된다 하여 일시에 천지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니, 비하건대 인간의 생․로․병․사와 같아서 인생이 한편에서는 낳고 한편에서는 늙고 한편에서는 병들고 한편에서는 죽는 것이 끊임 없이 계속되는 것 같이, 천지에도 성․주․괴․공(成住壞空)의 이치가 천만 가지 분야로 운행되어 지금 이 시간에도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고 그대로 머물러 있는 부분도 있으며, 무너지는 부분도 있고 없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늘 소천 소지가 되고 있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