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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울리는 소리의 비밀

옛날 한 현명한 스승님이 제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사람이든 물건이든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지만, 가까이 만나면 반드시 어떤 소리가 난다고 했어.

마치 쇠와 쇠가 부딪히면 '딸그랑' 소리가 나고, 돌과 돌이 부딪히면 '똑딱' 소리가 나는 것처럼 말이야. 착한 사람들이 만나면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나고,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싸움소리가 날 거래.

옛날의 훌륭한 스승님들이 남긴 지혜로운 말씀은 마치 맑은 종소리처럼 지금까지도 우리 귀에 울리고 있어. 반대로 나쁜 사람들이 남긴 소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지내다 보면 반드시 어떤 소리가 나게 될 거야. 그래서 스승님은 제자들에게 늘 좋은 소리를 내라고 당부하셨어. 마치 아름다운 음악처럼 기분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거래.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좋은 소리나 나쁜 소리가 난다는 거야. 좋은 행동을 하고 바르게 살면 주변 사람들과 기분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어. 그리고 그런 좋은 영향력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5장

대종사 여러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나 물건이나 서로 멀리 나뉘어 있을 때에는 무슨 소리가 없는 것이나, 점점 가까와져서 서로 대질리는 곳에는 반드시 소리가 나나니, 쇠가 대질리면 쇠소리가 나고, 돌이 대질리면 돌소리가 나는 것 같이, 정당한 사람이 서로 만나면 정당한 소리가 날 것이요, 삿된 무리가 머리를 모으면 삿된 소리가 나나니라. 보라! 과거의 모든 성인들은 회상을 펴신 지 여러 천년이 지났으되 자비에 넘치는 좋은 소리가 지금까지도 맑고 유창하여 일체 중생의 귀를 울리고 있으며, 그와 반면에 어질지 못한 무리들의 어지러운 곡조는 아직도 천만 사람의 마음을 경계하고 있지 아니한가. 그대들도 당초부터 아무 관계 없는 사이라면이어니와, 이왕 서로 만나서 일을 같이 하는지라 하여간 소리는 나고야 말터이니, 아무쪼록 조심하여 나쁜 소리는 나지 아니하고 좋은 소리만 길이 나게 하라. 만일 좋은 소리가 끊임 없이 나온다면, 이것이 그대들의 다행한 일일 뿐 아니라 널리 세계의 경사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