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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농부의 지혜

어느 날 서울의 큰 건물을 짓는 공사장에서 일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잘 살기는 어려워. 뭔가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어야 해.' 라고 말이야.

이 이야기를 들은 스승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어. 우리가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하늘이나 부처님, 또는 조상님이 그냥 주시는 거라고 생각하더래.

하지만 실제로는 마치 씨앗을 심는 것과 같아. 봄에 씨앗을 심으면 가을에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우리가 한 행동들은 모두 나중에 결과로 돌아오는 거야. 좋은 씨앗을 심으면 좋은 열매가 열리고, 나쁜 씨앗을 심으면 나쁜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말이야.

지혜로운 사람은 이걸 잘 알아. 그래서 과거에 심어놓은 씨앗의 결과는 차분히 받아들이면서,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또 자기만을 위한 씨앗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좋은 씨앗도 함께 심어둔대. 그러면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이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의 삶이 마치 농사와 같다는 거야.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 좋은 행동이라는 씨앗을 먼저 심어야 해. 그리고 그 결과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걸 기억하자. 또한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일도 함께 하면 더 큰 행복을 만들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과품 15장

대종사 서울 교당에서 건축 감역을 하시는데, 여러 일꾼들이 서로 말하기를,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억지로는 잘 살 수 없는 것이요, 반드시 무슨 우연한 음조(陰助)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하는지라, 대종사 들으시고 그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대저 우리 인간이 이 세상에 살아 가자면 우연한 가운데 음조와 음해가 없지 아니하나니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님이나 부처님이나 조상이나 귀신이 맡아 놓고 주는 것인 줄로 알지마는 아는 사람은 그 모든 것이 다 각자의 심신을 작용한 결과로 과거에 자기가 지은 바를 현재에 받게 되고, 현재에 지은 바를 또한 미래에 받게 되는 것이요, 짓지 아니하고 받는 일은 하나도 없는 줄로 아나니,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치 아닌 자리에 부귀와 영화를 억지로 구하며 빈천과 고난을 억지로 면하려 하나, 지혜 있는 사람은 이미 지어 놓은 죄복은 다 편안히 받으면서 미래의 복락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며, 같은 복을 짓는 중에도 국한 없는 공덕을 공중에 심어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복록의 원천이 마르지 않게 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