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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선생님도 진짜 선생님이 될 수 있어!

옛날에 기천이라는 사람이 한 가지 고민이 있었어. 여러 사람들이 자기가 선생님이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알고 보니 제대로 가르칠 실력도 없는 사람들이었거든. 그래서 기천은 큰스님께 이 사람들을 진짜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냐고 물어봤어.

그런데 뜻밖에도 큰스님은 '그들도 진짜 선생님이야'라고 대답했지. 왜냐하면 기천이 이 사람들을 통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래. 마치 달걀을 삶을 때 처음에는 날계란이었다가 나중에 완숙이 되는 것처럼, 지금은 부족해 보이는 선생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진짜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했어.

큰스님은 이렇게 설명했어. 빈 것(허)을 지나면 꽉 찬 것(실)이 오고, 거짓된 것을 깨닫고 나면 참된 것이 나타난대. 마치 운동을 열심히 하면 실력이 늘어나는 것처럼, 계속 노력하고 배우다 보면 가짜 선생님도 진짜 선생님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모든 사람에게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지금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계속 노력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또한 우리가 실수나 잘못을 통해서도 중요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 실패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게 진정한 배움이라는 걸 기억하자!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전망품 8장

김 기천이 여쭙기를 "근래에 여러 사람이 각기 파당을 지어 서로 옳다 하며 사방에서 제 스스로 선생이라 일컬으오나 그 내용을 보면 무엇으로 가히 선생이라 할 가치가 없사오니, 그들을 참 선생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참 선생이니라." 기천이 여쭙기를 "어찌하여 참 선생이라 하시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그 사람들로 인하여 사람의 허(虛)와 실(實)을 알았다 하니 그것만 하여도 참 선생이 아닌가." 기천이 다시 여쭙기를 "그것은 그러하오나 그들도 어느 때가 되오면 자신이 바로 참 선생의 자격을 갖추게 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허를 지내면 실이 돌아오고 거짓을 깨치면 참이 나타나나니, 허실과 진위(眞僞)를 단련하고 또 단련하며 지내고 또 지내보면 그 중에서 자연히 거짓 선생이 참 선생으로 전환될 수 있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