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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갈래 물줄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어느 날 스승님이 봉래산에 있는 정자에 앉아계셨어요. 마침 큰 비가 내리고 있었죠. 높은 바위 절벽 위에서는 폭포수가 힘차게 떨어지고, 사방의 산골짜기에서는 물줄기들이 힘차게 흘러내렸어요.

스승님은 한참 동안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셨어요. 마치 자연이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 계신 것처럼요. 그러다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기 보이는 물줄기들은 지금 각각 다른 길로 흐르고 있지만, 결국에는 한 곳으로 모여 하나가 될 거야. 세상의 모든 진리도 이처럼 결국은 하나로 이어진단다.'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겉으로는 다르게 보여도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가르쳐줘요. 마치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결국 한 강으로 모이듯이, 서로 다른 생각과 방법들도 궁극적으로는 같은 진리를 향해 흐른다는 거예요. 우리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어요.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성리품 10장

대종사 봉래 정사에 계시더니 때마침 큰 비가 와서 층암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사방 산골에서 흐르는 물이 줄기차게 내리는지라, 한참 동안 그 광경을 보고 계시다가 이윽고 말씀하시기를 "저 여러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지금은 그 갈래가 비록 다르나 마침내 한 곳으로 모아지리니 만법 귀일(萬法歸一)의 소식도 또한 이와 같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