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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는 새와 자유로운 새

옛날에 두 마리의 새가 살았어. 한 마리는 반짝이는 것만 보면 물건을 모으느라 바빴고, 다른 한 마리는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살았지.

물건을 모으는 새는 자기가 모은 반짝이는 물건들을 지키느라 날아다닐 시간도 없었어. 하지만 가볍게 사는 새는 숲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다른 새들과 즐겁게 지냈어. 어느 날 강한 바람이 불어서 물건을 모으는 새의 보물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어. 그 새는 너무 슬퍼서 울기만 했지.

반면에 자유로운 새는 바람이 불어도 걱정이 없었어. 왜냐하면 진짜 소중한 것은 마음의 자유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 마치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과 가벼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의 차이처럼,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알게 됐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욕심과 집착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걸 알려줘. 돈, 물건, 명예 같은 것들에 너무 집착하면 그것들을 잃었을 때 큰 슬픔을 겪게 되지. 진정한 행복은 마음의 자유에서 온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천도품 19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평소에 착 없는 공부를 많이 익히고 닦을지니 재․색․명리와 처자와 권속이며, 의․식․주 등에 착심이 많은 사람은 그것이 자기 앞에서 없어지면 그 괴로움과 근심이 보통에 비하여 훨씬 더 할 것이라, 곧 현실의 지옥 생활이며 죽어갈 때에도 또한 그 착심에 끌리어 자유를 얻지 못하고 죄업의 바다에 빠지게 되나니 어찌 조심할 바 아니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