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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도 시대에 따라 달라져요

옛날 부처님은 출가한 스님들에게 좋은 옷을 입으려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 하거나, 좋은 집에서 살려고 하는 것을 모두 금지했어. 마치 산속 동굴에서 수행하는 도인처럼 모든 것을 절제하면서 살라고 가르쳤지.

하지만 세상이 많이 달라졌어. 마치 흑백TV가 컬러TV로 바뀐 것처럼, 사람들의 생활도 많이 발전했어. 이제는 열심히 일하면서 자신의 형편에 맞게 의식주(옷 입고, 밥 먹고, 집에서 사는 것)를 해결하고, 가끔은 재미있게 놀면서 쉬는 것도 괜찮아.

이제는 좁은 길 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마치 큰 강물처럼 너르게 흘러가는 가르침이 필요해. 혼자만 잘 사는 게 아니라 가정과 사회, 나라와 세계가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시대가 변하면 규칙과 가르침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마치 옛날에는 편지로 연락했지만 지금은 휴대폰으로 연락하는 것처럼, 종교의 가르침도 시대에 맞게 바뀌면서도 그 본질은 지켜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의품 33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과거에는 부처님께서 모든 출가 수행자에게 잘 입으려는 것과 잘 먹으려는 것과 잘 거처하려는 것과 세상 낙을 즐기려는 것들을 다 엄중히 말리시고 세상 낙에 욕심이 나면 오직 심신을 적적하게 만드는 것으로만 낙을 삼으라 하시었으나, 나는 가르치기를 그대들은 정당한 일을 부지런히 하고 분수에 맞게 의․식․주도 수용하며, 피로의 회복을 위하여 때로는 소창도 하라 하노니, 인지가 발달되고 생활이 향상되는 이 시대에 어찌 좁은 법만으로 교화를 할 수 있으리요. 마땅히 원융(圓融)한 불법으로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에 두루 활용되게 하여야 할 것이니 이것이 내 법의 주체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