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살았어.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마음의 정원에 대해 들려주셨지.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마치 정원에 씨앗을 심는 것과 같아. 좋은 씨앗을 심으면 예쁜 꽃이 피고, 나쁜 씨앗을 심으면 잡초가 자라난단다. 지금 우리가 받는 행복이나 슬픔은 예전에 우리가 심은 씨앗에서 자란 거야.'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이야기했어.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봐. 달은 하나지만 그 달빛은 천 개의 강물에 비친단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도 이렇게 맑고 깨끗한 본성이 있어.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처럼 말이야.'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는, 우리가 평소에 좋아하고 자주 하던 일들이 중요해져. 마치 꿀벌이 꽃을 좋아해서 항상 꽃밭으로 날아가듯이, 우리도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게 되는 거야. 그래서 착한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되는 거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는 거야. 마치 정원을 가꾸듯이 우리의 마음도 잘 가꿔야 해. 좋은 생각과 착한 행동을 하면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 모두는 본래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기억하자.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천도품 5장

대종사 천도를 위한 법문으로 "열반 전후에 후생 길 인도하는 법설"을 내리시니 이러하니라. "아무야 정신을 차려 나의 말을 잘 들으라. 이 세상에서 네가 선악간 받은 바 그것이 지나간 세상에 지은 바 그것이요, 이 세상에서 지은 바 그것이 미래 세상에 또 다시 받게 될 바 그것이니, 이것이 곧 대자연의 천업이라, 부처와 조사는 자성의 본래를 각득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었으므로 이 천업을 돌파하고 육도와 사생을 자기 마음대로 수용하나, 범부와 중생은 자성의 본래와 마음의 자유를 얻지 못한 관계로 이 천업에 끌려 무량 고를 받게 되므로, 부처와 조사며 범부와 중생이며 귀천과 화복이며 명지장단(命之長短)을 다 네가 짓고 짓나니라. 아무야 일체 만사를 다 네가 짓는 줄로 이제 확연히 아느냐. 아무야 또 들으라. 생사의 이치는 부처님이나 네나 일체 중생이나 다 같은 것이며, 성품 자리도 또한 다 같은 본연 청정한 성품이며 원만 구족한 성품이니라. 성품이라 하는 것은 허공에 달과 같이 참 달은 허공에 홀로 있건마는 그 그림자 달은 일천강에 비치는 것과 같이, 이 우주와 만물도 또한 그 근본은 본연 청정한 성품 자리로 한 이름도 없고, 한 형상도 없고, 가고 오는 것도 없고, 죽고 나는 것도 없고, 부처와 중생도 없고, 허무와 적멸도 없고, 없다 하는 말도 또한 없는 것이며, 유도 아니요 무도 아닌 그것이나, 그 중에서 그 있는 것이 무위이화(無爲而化) 자동적으로 생겨나, 우주는 성.주.괴.공으로 변화하고, 만물은 생.로.병.사를 따라 육도와 사생으로 변화하고, 일월은 왕래하여 주야를 변화시키는 것과 같이 너의 육신 나고 죽는 것도 또한 변화는 될지언정 생사는 아니니라. 아무야 듣고 듣느냐, 이제 이 성품자리를 확연히 깨달아 알았느냐. 또 들으라. 이제 네가 이 육신을 버리고 새 육신을 받을 때에는 너의 평소 짓던 바에 즐겨하여 애착이 많이 있는 데로 좇아 그 육신을 받게 되나니, 그 즐겨하는 바가 불보살 세계가 승(勝)하면 불보살 세계에서 그 육신을 받아 무량한 낙을 얻게 될 것이요, 또한 그 반대로 탐.진.치가 승하고 보면 그 곳에서 그 육신을 받아 무량겁(無量劫)을 통하여 놓고 무수한 고를 얻을 것이니라. 듣고 듣느냐. 아무야 또 들으라. 네가 이 때를 당하여 더욱 마음을 견고히 하라. 만일 호리라도 애착 탐착을 여의지 못하고 보면 자연히 악도에 떨어져 가나니, 한 번 이 악도에 떨어져 가고 보면 어느 세월에 또 다시 사람의 몸을 받아 성현의 회상을 찾아 대업(大業)을 성취하고 무량한 혜복을 얻으리요. 아무야 듣고 들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