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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길과 쉬운 길: 두 친구의 선택

옛날에 도윤이와 민수라는 두 친구가 있었어. 두 친구는 같은 산속 절에서 마음공부를 하기로 했지.

도윤이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청소도 하고, 어려운 일도 솔선수범해서 했어. 처음에는 힘들고 귀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른 사람들도 도윤이를 믿고 따랐어.

반면 민수는 힘든 일은 피하고 재미있는 것만 찾아다녔어. 처음에는 신나고 즐거웠지만, 점점 마음이 불편해지고 다른 사람들도 민수를 믿지 않게 됐어.

시간이 흐르자 도윤이는 마음도 평화롭고 공부도 잘 됐어. 하지만 민수는 점점 더 마음이 복잡해지고 괴로워졌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바른 일을 하면 처음에는 힘들어도 나중에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반대로 옳지 않은 일을 하면 처음에는 쉬워도 나중에는 더 힘들어진다는 걸 알려줘. 마치 숙제를 미루면 처음에는 놀 수 있어서 좋지만, 나중에는 더 큰 걱정거리가 되는 것처럼 말이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수행품 18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이 일심 공부를 하는데 그 마음이 번거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는 원인을 아는가. 그것은 곧 일 있을 때에 모든 일을 정당하게 행하고 못 하는 데에 원인이 있나니, 정당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혹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은 것 같으나 행할수록 심신이 점점 너그럽고 편안하여져서 그 앞 길이 크게 열리는 동시에 일심이 잘 될 것이요, 부정당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혹 재미 있고 쉬운 것 같으나 행할수록 심신이 차차 복잡하고 괴로와져서 그 앞 길이 막히게 되는 동시에 일심이 잘 되지 않나니, 그러므로 오롯한 일심 공부를 하고자 하면 먼저 부당한 원을 제거하고 부당한 행을 그쳐야 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