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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정원의 신비한 거름

옛날 김씨라는 사람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어. 두 살배기 아기가 세상을 떠나서 그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의식을 했는데, 그 작은 영혼이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던 거야.

이에 대해 큰 스승님은 이렇게 설명해주셨어. 영혼은 나이가 없대. 마치 정원에서 모든 식물이 똑같이 거름을 흡수하는 것처럼, 큰 나무든 작은 풀이든 상관없이 영양분을 받아들이는 거야. 또 자석 근처에 있는 쇳가루들이 자연스럽게 자석에 달라붙는 것처럼, 모든 생명은 우주의 기운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생명은 우주라는 큰 공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 그래서 진심을 담아 올리는 기도는 마치 우주의 거름처럼 그 영혼에게 전해진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줘. 첫째,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는 거야. 둘째,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는 우주와 연결되어 있어. 그리고 우리의 진심 어린 마음과 기도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전해진다는 걸 배울 수 있지. 마치 자연의 거름이 모든 식물에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이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천도품 32장

김 대거 여쭙기를 "오늘 두 살된 어린 아이의 사십 구일 천도재를 지냈사온데 어른도 모든 의식을 다 이해하여 천도 받기가 어려울 것이어늘, 그 어린 영이 어떻게 알아 듣고 천도를 받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영혼에는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없나니, 천도되는 이치가 마치 식물에 거름하는 것 같으며 지남철 있는 곳에 뭇 쇠가 딸아 붙는 것 같나니, 일체 동물은 허공계에 영근을 박고 살므로 허공 법계를 통하여 진리로 재를 올리는 것이 그대로 영근에 거름이 되어 효과를 내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