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둥글둥글 네모네모: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이야기

옛날에 동그라미와 네모라는 두 친구가 있었어. 동그라미는 남자아이였고, 네모는 여자아이였지.

동그라미는 마음이 넓고 너그러웠어. 하지만 가끔은 바람처럼 너무 자유로워서 약속도 잘 지키지 않았어. 마치 물렁물렁한 젤리처럼 모양이 잘 잡히지 않았지.

반대로 네모는 꼼꼼하고 세심했어. 숙제도 잘하고 시간 약속도 잘 지켰지. 하지만 너무 딱딱해서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어. 마치 딱딱한 블록처럼 모서리가 너무 날카로웠어.

어느 날 두 친구는 서로의 장점을 배우기로 했어. 동그라미는 네모에게 꼼꼼함을 배웠고, 네모는 동그라미에게 너그러움을 배웠지. 시간이 지날수록 동그라미는 책임감 있으면서도 너그러운 아이가 되었고, 네모는 꼼꼼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 아는 친구가 되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사람마다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어. 남자든 여자든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면서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지. 너그러운 사람은 책임감도 키우고, 꼼꼼한 사람은 마음을 더 열면 더욱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수행품 31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많은 남녀 학인(學人)들을 지내 본 가운데 남자들은 대체로 너그러우나 허한 듯하여 견실성(堅實性) 없는 것이 병이 되고, 여자들은 대체로 주밀하나 고정하여 용납성 없는 것이 병이 되므로, 사람이 원만한 인품을 이루려 하면 남자는 너그러운 가운데 내심(內心)이 견고하고 진실되기에 주로 노력하고, 여자는 주밀한 가운데 내심이 원만하고 관대하기에 주로 노력하여야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