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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거울과 네 가지 마음

옛날 어느 절에 신기한 거울이 하나 있었어. 이 거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네 가지 나쁜 생각들을 비춰주는 마법의 거울이었지.

첫 번째는 '나만 좋으면 돼' 하는 마음이야. 마치 장난감을 혼자서만 가지고 놀려는 아이처럼, 모든 걸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거지.

두 번째는 '사람이 최고야' 하는 마음이야. 마치 학교 운동장의 작은 개미를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다른 생명체들을 무시하고 사람만 소중하게 여기는 거지.

세 번째는 '난 못해' 하는 마음이야. 마치 어려운 문제를 보자마자 포기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바보라고 생각하고 발전하려 하지 않는 거야.

네 번째는 '내가 더 나이 많아' 하는 마음이야. 마치 형이나 언니가 동생에게 무조건 '내가 맞아!'라고 우기는 것처럼, 나이나 지위만 내세우는 거지.

현명한 스님이 이 거울 앞에서 네 가지 마음을 고치는 방법을 알려줬어. 우리 몸이나 재산은 영원한 게 아니란 걸 알면 첫 번째 마음이 사라지고, 모든 생명이 돌고 돌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면 두 번째 마음이 없어져. 또 우리 모두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면 세 번째 마음도 사라지고, 나이는 겉모습일 뿐 마음은 모두 같다는 걸 알면 네 번째 마음도 없어진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네 가지 욕심과 교만을 설명해줘.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나만 좋으면 돼', '난 남들보다 특별해', '난 못해', '난 더 나이 많아'와 같은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는 걸 가르쳐주는 거야.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변의품 19장

한 제자 여쭙기를 "금강경 가운데 사상(四相)의 뜻을 알고 싶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상에 대하여 고래로 여러 학자들의 해석이 많이 있는 모양이나 간단히 실지에 부합시켜 말하여 주리라. 아상(我相)이라 함은 모든 것을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여 자기와 자기의 것만 좋다 하는 자존심을 이름이요, 인상(人相)이라 함은 만물 가운데 사람은 최령하니 다른 동물들은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라 마음대로 하여도 상관없다는 인간 본위에 국한됨을 이름이요, 중생상(衆生相)이라 함은 중생과 부처를 따로 구별하여 나 같은 중생이 무엇을 할 것이냐 하고 스스로 타락하여 향상이 없음을 이름이요, 수자상(壽者相)이라 함은 연령이나 연조나 지위가 높다는 유세로 시비는 가리지 않고 그것만 앞세우는 장노의 상을 이름이니, 이 사상을 가지고는 불지에 이르지 못하나니라." 또 여쭙기를 "이 사상을 무슨 방법으로 없애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아상을 없애는 데는 내가 제일 사랑하고 위하는 이 육신이나 재산이나 지위나 권세도 죽는 날에는 아무 소용이 없으니 모두가 정해진 내 것이 아니라는 무상의 이치를 알아야 될 것이며, 인상을 없애는 데는 육도 사생이 순환 무궁하여 서로 몸이 바뀌는 이치를 알아야 될 것이며, 중생상을 없애는 데는 본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라 부처가 매하면 중생이요 중생이 깨치면 부처인 줄을 알아야 될 것이며, 수자상을 없애는 데는 육신에 있어서는 노소와 귀천이 있으나 성품에는 노소와 귀천이 없는 줄을 알아야 할 것이니, 수도인이 이 사상만 완전히 떨어지면 곧 부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