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큰 나무와 작은 가지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어. 튼튼한 뿌리와 굵은 줄기, 그리고 무성한 잎을 가진 아름다운 나무였지. 이 나무는 뿌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 마치 우리 몸에서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말이야.

어느 날 작은 가지 하나가 불평을 했어. '난 더 크고 싶어! 다른 가지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먹을 거야!' 하지만 나무는 지혜롭게 말했지. '네가 아무리 크고 싶어도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소용없어. 뿌리가 튼튼해야 모든 가지가 잘 자랄 수 있단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공부할 때와 같아. 기초를 잘 다지지 않고 어려운 것만 하려고 하면 나중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지. 과학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모든 일에는 근본이 되는 것과 덜 중요한 것이 있어. 마치 나무의 뿌리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우리 삶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챙기는 게 좋아. 우리 몸에서는 마음이 근본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바른 생각과 마음가짐이 근본이 되는 거지. 이런 근본을 잘 다져야 다른 모든 것도 잘 자랄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도품 5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무릇, 천하 만사가 다 본말(本末)과 주종(主從)이 있나니, 근본을 알아서 근본에 힘쓰면 끝도 자연히 좋아질 것이나, 끝을 따라 끝에만 힘쓰면 근본은 자연 매하여질 것이요, 또한 주(主)를 알아서 주에 힘쓰면 종(從)도 자연히 좋아질 것이나, 종을 따라 종에만 힘쓰면 주가 자연 매하여질 것이니, 예를 들면 사람에 있어서 마음은 근본이 되고 육신은 끝이 되며, 세상에 있어서 도학은 주가 되고 과학은 종이 되는 바 이 본말과 주종을 분명히 알아야만 비로소 도를 아는 사람이라, 이러한 사람이라야 능히 천하사도 바로잡을 수 있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