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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가 서로 배우는 이야기

옛날 한 제자가 소태산 대종사님께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쭈어봤어. 어떤 사람이 대종사님의 스승이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대종사님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셨기 때문에 직접적인 스승이 없다고 대답하셨대.

그러자 대종사님은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어. '나중에 또 누가 내 스승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너희가 나의 스승이고 내가 너희의 스승이라고 말하렴.' 마치 친구들이 서로 도와가며 공부하듯이, 스승과 제자도 서로에게 배우는 사이라는 뜻이야.

다른 제자가 또 여쭈었어. '대종사님의 가르침은 어느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건가요?' 대종사님은 '세상이 새롭게 바뀌는 지금,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았단다'라고 대답하셨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것을 배울 수 있어. 첫째, 진정한 배움은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만 전해지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가르치는 거야. 둘째, 스승과 제자는 높고 낮음이 없이 서로 존중하고 배우는 관계라는 걸 알 수 있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변의품 21장

한 제자 여쭙기를 "어떠한 사람이 와서 대종사의 스승을 묻자옵기로 우리 대종사님께서는 스스로 대각을 이루셨는지라 직접 스승이 아니 계신다고 하였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또 다시 나의 스승을 묻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 스승은 내가 되고 나의 스승은 너희가 된다고 답하라." 또 한 제자 여쭙기를 "대종사의 법통은 어느 부처님이 본사(本師)가 되시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한 판이 바뀌는 때이나 서가 세존이 본사가 되시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