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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가게의 교훈

옛날에 한 가게 주인이 있었어. 이 주인은 손님들에게 특별한 물건들을 외상으로 주었지. 외상이란 돈을 나중에 받기로 하고 물건을 먼저 주는 거야.

손님들은 세 부류로 나뉘었어. 첫 번째는 물건을 잘 팔아서 돈도 가져오고 자기도 이익을 본 착한 손님들이었지. 두 번째는 물건을 그냥 집에 두었다가 그대로 도로 가져온 손님들이야. 세 번째는 물건도 잃어버리고 돈도 안 가져온 나쁜 손님들이었어.

사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배우는 좋은 가르침과 똑같아. 가게 물건은 바로 좋은 가르침이고, 손님들은 그 가르침을 듣는 사람들이야. 마치 맛있는 요리법을 배웠을 때, 직접 요리도 해보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알려주는 것처럼, 좋은 가르침도 실천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게 가장 좋은 거야.

이 가게 주인은 앞으로 물건을 잘 팔아서 돈을 잘 가져오는 손님에게는 더 많은 물건을 주기로 했어. 하지만 물건을 그냥 도로 가져오거나 아예 잃어버리는 손님들은 더 이상 물건을 주지 않기로 했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가 배운 좋은 것들을 그냥 듣기만 하고 잊어버리면 안 된다는 거야. 마치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배웠다면 직접 요리해보고,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배운 것을 실천하고 나누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24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내가 가게 하나를 벌이고 영업을 개시한 지 여러 해가 되었으되 조금도 이익을 보지 못하였노니, 어찌 그런고 하면 여러 사람들에게 모든 물품을 외상으로 주었더니, 어떤 사람은 그 물품을 가져다가 착실히 팔아서 대금도 가져오고 저도 상당한 이익을 보나, 그러한 사람은 가장 적고, 대개는 물품을 가져간 후에 팔지도 아니하고 그대로 제 집에 두었다가 얼마를 지낸 후에 물품 그대로 가져오거나, 혹은 그 물품을 잃어버리고 값도 주지 아니하는 사람이 허다하므로 자연 손실이 나게 되었노라. 그러나, 이 후부터는 물품을 잘 팔아서 자기도 이익을 보고 대금도 잘 가져오는 사람은 치하도 하고 물품도 더욱 잘 대어 줄 것이나, 물품으로 도로 가져오는 사람은 크게 책망을 할 것이요, 물품도 잃어버리고 값도 주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법에 알리어 처리하리라."하시고, "그대들이 내 말의 뜻을 짐작하겠는가."하시니, 한 제자 사뢰기를 "가게를 개시하였다는 것은 도덕 회상을 열으셨다는 말씀이요, 물품 값도 잘 가져오고 저도 상당한 이익을 본다는 것은 대종사께 법문을 들은 후 남에게 선전도 잘 하고 자기도 그대로 실행하여 많은 이익을 얻는다는 말씀이요, 물품을 그대로 가져온다는 것은 법문을 들은 후 잊어버리지는 아니하나 실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말씀이요, 물품도 잃어버리고 값도 주지 않는다는 것은 법문을 들은 후 남에게 선전도 아니 하고 자기가 실행도 아니 하며 그 법문조차 아주 잊어버린다는 말씀이요, 법에 알리어 처리한다는 것은 좋은 법문을 듣고도 실행도 아니 하고 잊어 버리고 다니는 사람은 반드시 옳지 못한 일을 많이 행할 것이므로 자연히 많은 죄벌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인가 하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너의 말이 옳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