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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를 키우는 마음

옛날 한 스승님이 제자들에게 재미있는 질문을 했어. 사람의 마음을 네 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도 있고, 하나로 볼 수도 있다고 말이야. 마치 하나의 보석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 것처럼.

제자들은 여러 가지 대답을 했지만, 스승님은 고개를 저으셨어. 그러더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지. 염소를 키우는 사람 얘기였어. 그 사람은 염소에게 한 번에 너무 많은 먹이를 주지 않았대. 대신에 매일매일 꾸준히 적당한 양의 먹이를 주면서 정성껏 돌봤어.

시간이 지나자 그 염소는 건강하게 자라서 새끼도 낳고 맛있는 젖도 주게 되었어. 마치 정원에 있는 나무를 조금씩 매일 돌보면 크고 튼튼한 나무가 되는 것처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어. 무언가를 배우거나 성장할 때는 한 번에 많은 것을 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는 거야. 마치 염소를 키우듯이,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꾸준히 가꾸어 나가면 훌륭하게 자랄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성리품 28장

대종사 선원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 하나를 놓고 심․성․이․기(心性理氣)로 낱낱이 나누어도 보고, 또한 사람 하나를 놓고 전체를 심 하나로 합하여 보기도 하고, 성 하나로 합하여 보기도 하고, 이 하나로 합하여 보기도 하고, 기 하나로 합하여 보기도 하여, 그것을 이 자리에서 말하여 보라." 대중이 말씀에 따라 여러 가지 답변을 올리었으나 인가하지 아니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예를 들면 한 사람이 염소를 먹이는데 무엇을 일시에 많이 먹여서 한꺼번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절차와 먹이는 정도만 고르게 하면 자연히 큰 염소가 되어서 새끼도 낳고 젖도 나와 사람에게 이익을 주나니, 도가에서 도를 깨치게 하는 것도 이와 같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