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공짜로 얻은 호두와 다람쥐의 지혜

옛날에 두 마리의 다람쥐가 살았어. 한 다람쥐는 항상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호두만 찾아다녔지. 그런데 이 호두들은 대부분 상한 것이거나 다른 동물들이 일부러 버려둔 것이었어.

반면에 다른 다람쥐는 열심히 일해서 좋은 호두를 모았어. 그리고 자기가 모은 호두를 다른 동물 친구들과도 나눠먹었지. 겨울이 되자 첫 번째 다람쥐는 배탈도 나고 먹을 것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두 번째 다람쥐는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냈대.

한번 생각해 볼까?

공짜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야. 오히려 공짜로 얻은 것 때문에 나중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현명한 사람은 열심히 일해서 번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걸 알고 있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요훈품 27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공것이라 하면 좋아만 하고, 그로 인하여 몇 배 이상의 손해를 받는 수가 있음을 알지 못하나, 지혜 있는 사람은 공것을 좋아하지도 아니하려니와, 그것이 생기면 다 차지하지 아니하고 정당한 곳에 나누어 써서, 재앙이 따라오기 전에 미리 액을 방비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