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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와 절약의 지혜를 가르쳐준 스승님

옛날 한 큰 학교에서 스승님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었어. 어느 날 스승님은 조갑종이라는 제자를 불러서 그 해 학교에서 쓴 돈과 다음 해에 쓸 돈을 꼼꼼하게 계산해 오라고 했대.

스승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 '우리 집이든, 학교든, 나라든 돈을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쓰면 절대로 잘 살 수 없어.' 옛날에는 도를 닦는 사람들이 돈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대. 하지만 이제는 마음도 건강하고 생활도 넉넉해야 한다고 생각이 바뀌었어.

마치 우리가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처럼, 스승님은 모든 곳에서 회계(돈 계산) 문서를 잘 정리하라고 하셨어.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썼는지 꼼꼼히 기록하라고 알려주셨대. 그리고 공부하는 것만큼 돈을 잘 쓰고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셨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줘. 용돈을 받으면 함부로 쓰지 말고 수입과 지출을 잘 기록하고 계획적으로 써야 해. 그리고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라 돈도 잘 관리하는 똑똑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교단품 39장

대종사 연도(年度) 말에는 조 갑종(趙甲鍾)등을 부르시어 당년도 결산과 신년 예산을 정확히 하여 오라 하시고 세밀히 친감하시며 말씀하시기를 "한 가정이나 단체나 국가가 수입과 지출이 맞지 못하면 그 가정 그 단체 그 국가는 흥왕하지 못하나니, 과거 도가에서는 재물을 논하면 도인이 아니라 하였지마는 새 세상의 도가에서는 영육을 쌍전해야 하겠으므로 우리 회상에서는 총․지부를 막론하고 회계 문서를 정비시켜 수입과 지출을 대조하게 함으로써 영과 육 두 방면에 결함됨이 없게 하였으며, 교단 조직에 공부와 사업의 등위를 같이 정하였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