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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통하는 세 제자 이야기

옛날 한 스승님께 정규라는 제자가 찾아와서 물었어. 송규, 송도성, 서대원이라는 세 젊은 제자 중에서 누가 제일 앞날이 밝을지 궁금했거든.

스승님은 한참을 조용히 계시다가 정규가 다시 여쭈었지. '서로 잘하는 게 달라서 제가 판단하기 어려워요.' 그러자 스승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

'송규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송규 형제들을 만난 뒤로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었어. 마치 텔레파시라도 통하는 것처럼, 내가 말하기도 전에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척척 해냈거든. 그래서 두 번 다시 같은 말을 할 필요도 없었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진정한 스승과 제자 사이의 신뢰와 이해에 대해 알려줘.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하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마치 좋은 친구 사이처럼, 서로를 믿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이야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신성품 18장

문 정규 여쭙기를 "송 규․송 도성․서 대원 세 사람이 지금은 젊사오나 앞으로 누가 더 유망하겠나이까." 대종사 한참 동안 묵연하시는지라, 정규 다시 여쭙기를 "서로 장단이 다르오니 저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송 규는 정규의 지량으로 능히 측량할 사람이 아니로다. 내가 송 규 형제를 만난 후 그들로 인하여 크게 걱정하여 본 일이 없었고, 무슨 일이나 내가 시켜서 아니 한 일과 두 번 시켜 본 일이 없었노라.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그들의 마음이 되고 그들의 마음이 곧 나의 마음이 되었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