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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집을 찾아 떠난 여행

옛날 어떤 사람이 먼 길을 걸어 스승님을 찾아왔어. 길은 험하고 멀었지만, 스승님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듣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찾아온 거야.

그 사람은 스승님께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어. '제 마음이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늘 불안하고, 구름처럼 자꾸 이리저리 떠다녀요. 어떻게 하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스승님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어. '마음을 바로잡으려면 먼저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야 해. 마치 집을 지을 때 기초(토대)가 중요한 것처럼, 마음의 근본을 아는 게 먼저야.' 그러면서 스승님은 종이에 이렇게 썼지.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갈까?'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줘. 우리 마음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잠시 멈춰서 마음의 근본을 살펴보는 게 중요해. 마치 퍼즐을 맞출 때 전체 그림을 먼저 보는 것처럼, 마음을 이해하려면 그 근본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성리품 17장

대종사 봉래 정사에 계시더니 한 사람이 서 중안(徐中安)의 인도로 와서 뵈옵거늘 대종사 물으시기를 "어떠한 말을 듣고 이러한 험로에 들어왔는가." 그가 사뢰기를 "선생님의 높으신 도덕을 듣고 일차 뵈오러 왔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나를 보았으니 무슨 원하는 것이 없는가." 그가 사뢰기를 "저는 항상 진세(塵世)에 있어서 번뇌와 망상으로 잠시도 마음이 바로 잡히지 못하오니 그 마음을 바로잡기가 원이옵니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마음 바로잡는 방법은 먼저 마음의 근본을 깨치고 그 쓰는 곳에 편벽됨이 없게 하는 것이니 그 까닭을 알고자 하거든 이 의두(疑頭)를 연구해 보라." 하시고 "만법귀일(萬法歸一)하니 일귀하처(一歸何處)오"라고 써 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