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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가득한 광선이의 이야기

옛날에 김광선이라는 사람이 스승님께 참 특별한 질문을 했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생기기도 전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었을까요?' 하고 물었지.

스승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이렇게 답했어. '네가 말을 하기 전에 조용히 마음속을 들여다보렴.' 마치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듯이 자기 마음을 살펴보라는 뜻이었어.

광선이는 또 물었어. '도를 닦는데 자신의 본성을 아는 게 왜 필요한가요?' 그러자 스승님은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해주셨지. '한글을 배울 때 기본 글자를 아는 것처럼, 도를 닦을 때도 자기 본성을 아는 게 기본이란다.'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걸 가르쳐줘. 무언가를 하기 전에 잠시 멈춰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어떤 공부든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어. 마치 집을 지을 때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성리품 20장

김 광선이 여쭙기를 "천지 만물의 미생전(未生前)에는 무엇이 체(體)가 되었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말하기 전 소식을 묵묵히 반조(返照)하여 보라." 또 여쭙기를 "수행하는 데 견성이 무슨 필요가 있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국문(國文)에 본문을 아는 것과 같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