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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라는 나침반을 따라가는 아기 코끼리의 이야기

숲속 마을에 작은 아기 코끼리가 살았어. 이 코끼리는 매일 새로운 일들을 하면서 지냈지. 어떤 날은 다른 동물들이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또 어떤 날은 '그건 아니야'라며 비난도 했어.

처음에는 칭찬을 들으면 너무 신이 나서 자랑만 하고 다녔고, 비난을 들으면 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했지. 마치 바람이 불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처럼, 다른 동물들이 하는 말에 따라 마음이 휘청거렸어.

어느 날 지혜로운 부엉이가 아기 코끼리에게 조언을 해줬어. '네 마음 속에는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특별한 나침반이 있단다. 그건 바로 양심이야. 양심이 괜찮다고 하면 천 마리의 동물들이 반대해도 계속 하면 되고, 양심이 찔린다면 만 마리의 동물들이 좋다고 해도 하지 않는 게 좋아.'

한번 생각해 볼까?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양심이야. 마치 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키듯, 양심은 우리가 가야 할 올바른 길을 알려주거든. 양심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인도품 37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할 때에는 혹 남의 찬성도 받고 또는 비난도 받게 되나니, 거기에 대하여 아무 생각 없이 한갓 좋아만 하거나 싫어만 하는 것은 곧 어린 아이와 같은 일이니라. 남들이 무엇이라고 할 때에는 나는 나의 실지를 조사하여 양심에 부끄러울 바가 없는 일이면 비록 천만 사람이 비난을 하더라도 백절불굴의 용력으로 꾸준히 진행할 것이요, 남이 아무리 찬성을 하더라도 양심상 하지 못할 일이면 헌신같이 버리기를 주저 하지 말 것이니, 이것이 곧 자력 있는 공부인이 하는 일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