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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전기가 통하는 이야기

옛날에 박 제봉이라는 사람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물어보았어요.

스승님은 이렇게 설명해주셨대요. 농부가 밭에 씨앗을 심고 거름을 주면, 비록 땅도 씨앗도 거름도 생명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좋은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우리의 정성도 그렇게 통한다고 해요. 마치 전기가 서로 통하듯이, 우리의 마음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기도하고, 좋은 말씀도 듣고, 착한 일도 하면 그 정성이 분명히 전해진대요. 마치 우리가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 친구도 기뻐하는 것처럼, 돌아가신 분들도 우리의 정성을 느낄 수 있어요. 또 그분들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큰 복이 쌓인다고 해요.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의 진심 어린 마음과 정성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전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마치 전기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멀리 전달되듯이, 우리의 착한 마음과 정성도 그렇게 전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한 착한 마음과 행동이 결국에는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대종경 원문

천도품 29장

박 제봉(朴濟奉)이 여쭙기를 "칠․칠 천도재(薦度齋)나 열반 기념의 재식을 올리는 것이 그 영에 대하여 어떠한 이익이 있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천지에는 묘하게 서로 응하는 이치가 있나니, 사람이 땅에 곡식을 심고 비료를 주면 땅도 무정한 것이요, 곡식도 무정한 것이며, 비료도 또한 무정한 것이언마는, 그 곡출에 효과의 차를 내나니, 무정한 곡식도 그러하거든 하물며 최령한 사람이 어찌 정성에 감응이 없으리요. 모든 사람이 돌아간 영을 위하여 일심으로 심고를 올리고 축원도 드리며 헌공도 하고 선지식의 설법도 한즉,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고 기운과 기운이 서로 응하여, 바로 천도를 받을 수도 있고, 설사 악도에 떨어졌다 하더라도 차차 진급이 되는 수도 있으며, 또는 전생에 많은 빚을 지고 갔을지라도 헌공금(獻貢金)을 잘 활용하여 영위의 이름으로 공중 사업을 하여 주면 그 빚을 벗어 버리기도 하고 빚이 없는 사람은 무형한 가운데 복이 쌓이기도 하나니, 이 감응되는 이치를 다시 말하자면 전기와 전기가 서로 통하는 것과 같다 하리라."